감각기관
감각 기관은 주변 세상이 어떠한지를 알려줍니다. 주요 감각 기관은 모양과 색깔, 움직임을 보고 전하는 눈, 향기와 악취를 맡는 코, 소음과 소리를 듣는 귀, 맛을 느끼는 혀, 촉감이나 압력 등이 닿는 피부입니다. 탈이 났을 때 아픔을 느끼고, 소음이나 위험한 것을 듣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음식의 맛이나 냄새도 알 수 있습니다. 감각은 위험으로부터 우리를 지켜 주기도 합니다.
촉각
촉감은 점자 책을 읽는 맹인에게 크게 발달한 감각입니다. 눈으로 글씨를 읽지 못하는 맹인들은 점의 모양과 숫자를 손가락 끝으로 만져 글을 읽습니다. 우리의 모든 피부에는 수천 개의 아주 작은 감지 장치가 있습니다. 감지 장치는 몸에 온도, 압력, 사물이 닿으면 그 신호를 뇌로 보냅니다. 이에 따라 우리는 차가운 돌과 따뜻한 털을 가진 고양이의 차이를 알거나 얼굴에 부는 바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손은 아주 많은 감지 장치가 있어서 매우 민감합니다.
청각
소리는 돌을 잔잔한 물에 던지면 물 위에 퍼지는 동그란 물결처럼 파동 치며 모든 방향으로 퍼집니다. 이러한 음파는 외이가 잡아내며, 고막에 다다를 때까지 이도를 따라 이동하면서 진동합니다. 이 진동은 중이에 있는 아주 작은 세 개의 뼈를 통과합니다. 음파가 달팽이관에 도달하면 섬모(가는 털)는 그 신호를 뇌로 전달합니다. 이때 신호는 뇌의 듣기 영역에서 해석되어 우리가 이해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귀는 외이, 중이, 내이로 구분됩니다. 귀의 귓구멍 속으로 들어가면 먼저 고막을 만나게 됩니다. 여기까지가 외이이며 중이부분에는 추골 침골 등골 세반 고리관이 있습니다. 내이에는 달팽이관, 유스타키오관, 청신경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