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가지 사자성어가 있습니다. 우공이산, 용두사미, 대기만성인데요, 각각의 뜻을 살펴보도록 하지요.
대기만성
먼저 가장 많이 사용되는 사자성어인 대기만성부터 살펴보도록 합니다. 대기만성은 큰(대), 그릇(기), 늦을(만), 이룰(성) 이 합쳐져 만들어진 사자성어로 큰 그릇은 늦게 이루어진다는 뜻, 곧 대기만성이란 것은 큰 사람이 되려면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함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대기만성이란 말은 크게 될 사람은 늦은 때에라도 성공을 한다는 말이니 희망을 주는 말임에 틀림없습니다. 대기만성 다음으로 용두사미 뜻을 살펴봅니다.
용두사미
대기만성은 잘 아셨지요? 이제 용두사미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용두사미는 용(용), 머리(두), 뱀(사), 꼬리(미) 의 사자성어로 처음은 좋으나 끝이 안좋음을 뜻하는 말입니다. 용두사미의 유래는 옛날 중국의 진존자라 불리는 스님의 이야깁니다. 진존자는 어느날 낯선 스님과 대화를 하게 되었는데 그가 말을 건네자 낯선 스님이 버럭 소리를 질렀습니다.
진존자는 '겉보기에 용의 머리같이 훌륭해보이나 실제론 뱀의 꼬리같이 형편없겠구나(용두사미)'라고 생각하고 말했습니다. '소리쳤으면 왜그랬는지 마무리를 지어야죠!' 이 말에 낯선 스님은 자리를 피했고 주변 사람들은 용두사미라고 하면서 낮선 스님을 비웃었다고 합니다. 이것이 용두사미의 유래입니다. 용두사미를 말씀드렸고 마지막으로 우공이산을 알아봅니다.
우공이산
용두사미에 이어 우공이산에 관해 말씀드립니다. 우공이산은 어리석을(우), 공평할(공), 옮길(이), 메(산) 으로 우공이 산을 옮긴다는 뜻입니다. 우공이산은 다시 말해, 남들이 볼때엔 어리석어보이나 한 가지 일을 쭉 밀고 나간다면 언젠가는 목적달성을 할 수가 있다는 의미입니다. 우공이산 이야기는 옛날 중국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우공이라는 90세 노인이 교통이 불편하여 아들들과 손자들을 동원하여 흙을 퍼날라서 산을 옮기기 시작했습니다.
반대하는 아내와 동네사람의 비웃음에도 대대손손 흙을 퍼나르면 가능할거라 말했습니다. 우공의 우직함에 하늘이 감동하여 산을 직접 옮겨주는 해피엔딩으로 우공이산의 이야기는 끝이 납니다. 우공이산을 통해 느낀점은 꾸준한 노력은 결국엔 성과를 나타낼 것이니 목표를 정했으면 끝까지 밀고 나아가는 내가 되어야겠다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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