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와 강

호수와 강

강은 지구 풍경의 중요한 부분이다. 또한 강은 엄청난 양의 물을 육지에서 바다로 옮긴다. 그 물이 증발하여 구름이 되고, 구름은 물이 되어 비로 내린다. 강 덕분에 지구는 항상 신선한 물을 간직할 수 있다. 대부분의 호수는 강물이나 시냇물로 이루어지지만, 호수 바닥의 샘에서 솟아난 물이나 비 또는 눈이 내려 이루어지기도 한다. 바닷물 호수는 물이 빠져나갈 수 없을 때 웅덩이에 모여 생겨난다. 물이 서서히 증발되어 없어지고 소금만 남아 쌓인다. 담수호는 다른 호수들과는 달리 물의 흐름이 자유롭다. 물은 어느 정도 차면 호수 밖으로 흘러나가기 때문이다.

호수

호수는 오목하게 파인 웅덩이에 물이 고이거나 고인 물이 흐를 수 없을 때 생긴다. 지각 운동으로 생겨난 장애물에 물이 막히면서 거대한 호수가 생기기도 한다. 빙하 호수는 굉장히 큰 얼음 덩어리가 녹으면서 생긴다. 호수의 모양은 웅덩이에 물이 어떻게 고이느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단층 계곡 호수는 깊고 좁은 단층에 만들어진다. 화구호는 화산이 터진 뒤 산 꼭대기에 생긴 웅덩이에 물이 채워지면서 만들어진다. 하적호는 강물이 새로운 방향으로 흐르면서 강과 나뉜 강물의 일부이다. 풍화 작용으로 생긴 호수는 사막 바람이 웅덩이를 파내어 지하수가 솟아 나와 만들어진다. 이것을 오아시스라고 부르기도 한다. 산속에 있는 작은 호수는 가파른 산의 빙하가 움푹 파낸 웅덩이에 생겨난 호수이다. 인공 호수는 사람이 물과 전기 공급을 확보하기 위해 강에 건설한 댐이다.